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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무성

 

나이: 130세

키/몸무게: 150 / 42

종족: 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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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배경

서쪽 클라우디 출신. 정확히는 구 클레멘 왕실의 제1 왕녀. 왕국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왕실의 강력한 마법사였으나, 20년 전에 몰아친 거대한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국가가 반파된 뒤로 자취를 감췄다…고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그가 있었으면 왕국을 재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도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그 책임감에서 도망친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난무하는 중.

그런 그가 머물고 있었던 곳은 다름 아닌 루케루카. 학당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지만, 세간에서 그의 행적은 여전히 비밀에 부쳐졌다. 현재 그의 모습에서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그가 '무성 디터'인 것에 반해, 클레멘 왕실의 제1 왕녀는 '드라이어드 여성'으로 알려진 상태라는 것.

 

염소자리의 수호천사

증표의 위치는 왼쪽 손등이며 왕국의 특성을 가진 염소자리의 수호천사를 가지고 있다. 보통 그가 사용하는 마법은 특별히 제작된 트럼프 카드를 매개체로 두지만, 체내에 수호천사가 강림하면 카드를 통해 가상의 병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들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일대 다수로 철저하게 찍어 누르는 것이 그만의 전투 방식. 각기 병사들은 마치 영혼을 가지기라도 한 듯이 움직임이 정교한데, 비스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그 병사를 '전장의 망령'이라 부른다.

 

클레멘 왕국

밤의 시가 시작된 후, 각지의 난민. 특히 세레노에서 살다가 도망쳐 나온 이들을 거두었던 곳. 그들의 왕은 드라이어드에 흔히 동화에서 나올 법한 자비로운 성군이었으며, 외부의 침공에도 굴하지 않았던 것은 강력한 몇 마법사의 덕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20년 전 거대한 천재지변이 몰아친 뒤,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왕국의 마법사가 수없이 희생되고 연로한 왕이 사망하여 외부의 침공이 들이닥치는 등. 인재가 끊이지 않아 끝내 멸망했다.

비스 개인에게 이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면 의외로 회피하지 않고 제대로 된 대답을 내어주는데, 늘 꼬아서 말하는 특징 탓에 진의를 이해하기 어렵다. 결국엔 물어보지 않은 것만도 못하게 되니 가까운 이들은 왕국에 관한 질문은 쉬쉬하는 경향을 보인다.

 

식물

원예에 재주가 있으며, 취미로 식물을 기른다. 그 개인이 쓰는 방은 업무용이건 아니건 대부분 식물이 방 대부분을 장식할 정도. 오지에서나 보일 법한 희귀한 식물을 모으는데 태반을 연구에 이용한다. 드라이어드에게서 난 식물도 마찬가지이나, 이 건에 관해선 드라이어드에게 허락을 맡고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머리 부근에 기르는 식물은 비스가 개량한 식물. 비스의 몸에서 나는 마력을 조금씩 영양분으로 삼아서 자라며, 주기적으로 잎을 뜯어내고 줄기를 잘라서 모양을 유지한다. 당연하게도 머리 자체에 붙어있는 것이 아닌지라 취침 시에는 얼마든지 떼어놓고 잔다. 그를 가까이서 본 몇몇 이들은 '머리에 얹어서 기르는 식물 탓에 비스를 드라이어드로 오인한 것'이라 말한다.

 

헤의 대신전

먼 옛날부터 서쪽, 헤의 대신전 내 신관들과 알던 사이. 수십 년 전부터 서쪽 신전의 후원뿐만 아니라 종종 신전 기사단의 일을 도왔기에 비스에게 호감을 느낀 이들도 분명 있었다. 이쪽에도 20년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 이전의 시기라면 헤의 대신전에서 비스를 보았다 해도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

아직도 신전 자체에 우호적인 입장인지라 관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그를 보아왔던 신관은 20년 전보다 더 냉정해졌다고 말한다.

 

호불호

'일과에는 반드시 차를 마시며 휴식을 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차와 휴식을 좋아한다. 디저트는 없어도 무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유를 즐길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 이는 자기 관리에 관한 신념이나 다름없는 동시에, 휴식을 하지 못할 정도의 일은 만들지 않는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휴식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좋아하는데, 이 경우엔 상대를 위해서 자신의 티백을 흔쾌히 내어준다. 찻잔이나 차를 우리기 위한 물은 보너스. 마음에 드는 찻잔 세트를 모으는데, 어느 모로 보면 그걸 자랑하기 위해서 티타임을 가지는 게 아닌가…하는 소리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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