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미의 드라이어드]

밝은 인상에  회색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 하얀 머리와 흰 피부톤을 지녔지만 창백하기보단 따듯함에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나름 신경 쓴 듯이 보이는 양옆의 돌돌 말린 머리에 있는 흑장미들은 동생이 만일에 있을 경우에 대비해 몸을 보호하라고 준거지만 맘에 드는지 마냥 이뻐서 꼽고 다니는 경우가 허다한 듯합니다. 머리 양옆에서 백장미가 피어나며  효능은 신경 안정으로 달여마시면 생물체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동생에게는 백장미의 효능이 나타나지 않는 모양. 행동이나 품행이 부드럽고 예법을 지키려고 하지만 조금 어설픈 곳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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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과 입양]

동이 트기 직전, 밤과 아침을 나누기 힘들 그 즈음에 플룩타티오의 호수 근처에 조금은 커다란 운석 하나가 떨어지게 됩니다. 후에 그 운석은 하얀 장미들로 뒤덮이게 되는데 그 안에서 블랑과 그녀의 쌍둥이 동생이 함께 태어나게 되었고, 5살 때 즈음 마르브레가의 가주를 만나 함께 입양되게 됩니다. 평소에 드라이어드들과 약초에 관심이 많던 식물학자인 그녀들의 어머니는 이 둘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었고, 이에 보답하듯이 블랑 또한 어머니를 굉장히 잘 따르고 좋아합니다. 드라이어드 특유의 경계심이 적은 편으로 인간친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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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루카]

어렸을 때는 마냥 손목에 난 상처인 줄만 알았던 증표의 의미를 나중에 알게 된 후 마법사라는 것에 운명을 느끼며 어머니께 들었던 루케루카 라는 곳에 흥미를 가집니다. 평소에 북쪽 신전과 교류가 있던 어머니의 이끌림에 따라 신관에 의해 학당에 입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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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흥미거리]

아침에 산책하는 것과 음악을 연주하거나 듣는 걸 좋아합니다. 햇빛이 나는 따듯하고 맑은 날을 좋아하지만 점심때의 태양은 너무 강하다며 종종 양산을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플루트. 평소 다과나 차를 즐겨 하던 어머니를 따라 자신도 즐겨보려 하는 것 같지만 차가 쓴 지 설탕이랑 우유를 넣어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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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하얗고 평범해 보이는 등불로 밤중에 저택을 돌아다니기 편하도록 어머니께서 사주셨던 것입니다. 하얀 장미로 군데군데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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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표]

신성 마법의 증표는 오른손 손목 안쪽에 위치하며 딱히 가리거나 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되려 자신이 이러한 증표를 가지게 되어 마법사로써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한 이끌림 같은 것을 받는 모양입니다.